전남 곡성군은 여름휴가철을 정감 있는 농촌에서 보내고자 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곡성스테이'의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곡성스테이는 곡성역과 곡성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현지 숙소 9개소를 말한다.

올해 초에 9개소 모두 리모델링을 완료했고, 농촌의 감성과 함께 숙박시설로서의 편리함도 갖추고 있다.

성수기에도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휴가철 바가지요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곡성스테이에 들어서면 각각의 집마다 소박한 개성과 취향이 물씬 풍긴다. 호텔이나 리조트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곡성읍의 속살과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곡성토박이들이 운영하는 만큼 유명 관광지 외에도 현지인들만이 아는 곡성의 숨은 명소와 맛집들을 귀띔을 통해 얻어 갈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그동안 곡성스테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개별 전화 문의를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다행히 이번에 홈페이지가 개통되면서 각 스테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진 등을 한 곳에서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온라인 예약 서비스는 아직 제공하지 않는다. 예약을 원할 경우 투숙을 원하는 스테이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거나 곡성군 농촌문화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http://news1.kr/articles/?3676886